니코틴엘의 금연 FAQ
금연은 왜 필요할까요?
금연을 하면 여러 가지 신체적 이득이 있습니다.

금연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하고 즉각적으로 건강에 이득이 됩니다. 금연을 시작한 직후부터 입 냄새가 나지 않고, 치아가 하얗고 건강해지며, 옷과 머리의 나쁜 냄새 및 손가락의 착색이 사라지며, 음식 맛이 좋아지고, 후각이 돌아오며,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차게 됩니다. 또한, 50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은 흡연자에 비해 향후 15년 동안의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폐암을 포함한 모든 암, 심장마비, 뇌졸중, 그리고 만성폐질환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임신 전, 혹은 임신 초기 3-4개월 이전에 금연한 여성은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한 번도 흡연하지 않은 여성과 같은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15

흡연도 중독이 되나요?
흡연은 국제질병분류 기준에 의하면 약물 중독의 일종입니다.

담배와 담배연기에는 니코틴을 포함하여 중독을 일으키는 69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16 또한 국제질병분류(ICD-10) 기준에는 흡연을 ‘담배 의존(Tobacco Dependence)’이라고 분류하고 있고, 미국 정신 의학회의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V) 기준에서는 ‘담배 사용 장애(Tobacco Use Disorder)’라고 분류하고 있는 일종의 약물 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흡연을 시작한 지 1-2일 후부터 흡연에 대한 자제력이 없어지며, 하루에 2개비 정도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 의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 질병조절센터에서 10-22세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어도 10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운 이들 3명 중 2명이 ‘담배를 끊기 너무 힘들다’고 답변하였고, 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은 니코틴에 중독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17

끊임없는 담배 생각, 금연에 도움되는 생활습관이 필요해요!
금연에 좋은 소소한 습관부터 만들어 가세요.

단순히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만으로 금연하는 것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평소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금연에 좋은 습관을 알려 드릴게요. 식후에 흡연하는 습관이 있다면 음식을 먹은 후에는 양치질로 입안을 상쾌하게 하여 흡연 욕구를 없애세요. 흡연 욕구가 강할 때는 심호흡을 5분 정도 하거나, 물을 천천히 오래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연을 지지하는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커피와 술을 멀리하고 흡연 욕구를 자극하는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 섭취를 피하세요.18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성공적인 금연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차근차근 고비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옆 사람의 담배 냄새가 고약하게 느껴지는 때가 옵니다.

장기 흡연자도 금연에 성공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흡연자라도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률이 낮아집니다.

과거에 흡연 경험이 있어도 금연 후 일정 시간이 지날수록 암 발생 위험은 낮아집니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약 15배에서 80배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하게 되면 금연 후 10년이 지나면 암 사망은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하고, 10~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의 수준으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19 보건소나 혹은 주변 약국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리고 전문가를 통해 체계적인 금연 대처 방법을 알아보고 실생활에 적용하면서 습관을 바꿔보세요. 금단현상도 더욱 효율적으로 견딜 수 있습니다. 금연 방법을 모를 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